[오늘의 tipoff] 박인태 vs 한준영(20161101)

오늘의 tipoff(20161101)

제3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 연세대학교 vs 한양대학교

No.31 박인태 vs No.15 한준영

.

.

날씨가 정말 추워졌다. 오늘은 이와 반대되었던 무더웠던 지난해 여름을 돌아본다.

올해도 무더웠던 여름이지만, 지난여름은 정말 무더웠다. 게다가 경기가 열리는 지역은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 근처인 경산!

처음 느껴보는 더위에 정말 살이 따가울 정도였다. 경산 시내를 구경해보려고 했으나, 너무나도 더워서 포기하고 바로 시원한 체육관으로 향하였다.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체육관은 시원하였지만, 플로어 안에 있는 선수들의 열기는 정말 뜨거웠고 대학농구의 패기를 다시 느껴 볼 수 있었다.

저 위에 있는 선수 중 몇 명은 올해 프로에 입단하였고, 나머지 선수들은 곧 프로에 도전할 선수들이다. 팁오프를 했던 박인태와 한준영은 각각 LG와 KCC로 향하였고 팀에서 주축 빅맨들의 백업을 시작으로 점차 팀에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인태는 이날 경기에서 33분 29초를 출전하여 1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하였고, 한준영은 33분 3초를 출전하여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였다. 양 선수 모두 팀의 기둥으로서 만족할만한 활약을 해주었다.

경기는 101-64로 연세대가 크게 승리하였고, 연세대는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무더웠던 작년의 여름. 점점 추워지고 있는 2016년 11월의 날씨. 추워지는 날씨인 만큼 선수들의 성장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