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퀵의 레이업] KoQ S4 영광의 시대 시작!

2017. 2. 9. 17:44바스켓퀵티비/column

반응형


[강북 퀵 농구단 정재우 대표]  강북 퀵 농구단이 자랑하는 이벤트! King of the QUICK(이하 킹오퀵)이 시즌4로 돌아왔다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참가하는 인원은 적어졌으나, 새로운 드래프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요소를 추가시켜 리그의 본질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였다. 1라운드 프리뷰에서는 해시태그를 통해 이번 시즌 달라지는 점과 1라운드를 점쳐보자.


#전광판 도입

창단 초기부터 퀵의 오랜 숙원이었던 제대로 된 전광판이 도입되었다. 지난 시즌까지는 10인치 넥서스10 태블릿을 활용하여 전광판을 대체하였으나 크기가 작고 잘 보이지가 않아 전광판으로서의 메리트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32인치의 Full HD LED 전광판을 도입하면서 코트 어느 지점에서도 선명하게 스코어와 팀 파울을 체크할 수 있게 되었다.


#드래프트 제도

그동안 킹오퀵은 시즌1부터 시즌3까지 모두 퀵의 수뇌부들에 의해 팀이 결정되었다. 하지만 이런  결정 때문에 밸런스가 안 맞다. 주작이다. 등등 이곳저곳에서 말이 나오게 되었고, 결국 이번 시즌부터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KoQ의 취지에 맞게 양 팀 주장은 지난 시즌 팀플레이 효율 지수 각 팀 1위를 차지한 김동휘와 이도현이 각각 화이트와 블랙의 주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전체 1순위로는 지난 시즌 MVP 이건이 블랙에 지명되었으며 당일 불참한 백인성과 곽진, 신입 멤버 채민수, 안재형은 온라인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되었다.


*KoQ S4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순위 이건(블랙)
1
라운드 2순위 김용재(화이트)


2
라운드 1순위 김찬우(화이트)
2
라운드 2순위 홍주원(블랙)


3
라운드 1순위 노신우(블랙)
3
라운드 2순위 임영건(화이트)


4
라운드 1순위 김주현(화이트)
4
라운드 2순위 이민수(블랙)


-
미지명자 온라인 드래프트-
1
순위 백인성(블랙)
2
순위 채민수(화이트)
3
순위 곽진(화이트)
4
순위 안재형(블랙)


#입대를 앞둔 자들

퀵이 멤버 이동이 잦아진 이유는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멤버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고3이 되었을 때는 수능의 이유로 20살 이후에는 재수와 군대의 이유로 많은 멤버들이 빠진다.


이번 시즌 역시 입대를 앞둔 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블랙더티 시절부터 지금까지 퀵과 함께 해온 임영건과 홍주원이 그 주인공. 둘은 공교롭게 지난 시즌 하반기에 개인 사정 때문에 잠시 휴식하고 비슷한 시기에 킹오퀵 시즌3에 복귀를 하였다. 그리고 입대 역시 시즌4를 끝으로 준비하고 있다.


블랙더티부터 현재의 퀵까지 함께하고 있는 홍주원과 임영건


먼저 입대가 예상되는 멤버는 홍주원이다. 애초 2 14일에 공군 입대가 예정되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4월로 입대를 연기하였다. 최소 4라운드까지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시즌에는 전체 4순위로 블랙에 지명되었다.


한편, 임영건의 입대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킹오퀵 시즌4가 종료된 후인 7월 입대가 예상되고 있다. 애초 3월 입대를 신청하였으나 아쉽게도 탈락하면서 한 시즌 그리고 한 학기를 더 보내게 되었다. 한때 킹오퀵 전체 득점 2위에 올랐을 만큼 풍부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 기량이 심각하게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입대를 앞두고 부활한 임영건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임영건 KoQ 득점 기록

시즌1 15.8득점(전체 2/18)

시즌2 6.5득점(전체 12/18)

시즌3 1.3득점(전체 14/15)


*두 선수는 입대 후 군대스리가에 대적할만한 군비에이(군대+NBA)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1호 트레이드

지난 시즌3에서는 블랙의 선수 이탈이 심각하여 이적 시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번 시즌4에서는 어떨지 아직 가늠할 수 없지만, 개막 전부터 1호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화이트에 지명된 임영건과 블랙에 지명된 이민수가 그 주인공. 블랙은 가드진이 안재형과 홍주원을 제외하면 없는 상태였고, 화이트는 2,3번으로 활용할만한 선수가 부족한 상태였다.

 

결국 양 팀 주장은 이런 문제를 바로 해결하기 위해 미지명자 드래프트가 종료된 직후 트레이드 협의를 하였으며 이로 인해 임영건은 블랙으로 이민수는 화이트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FIBA 룰 도입

올해부터 대다수의 생활체육 대회에서는 FIBA룰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미 KBL WKBL FIBA룰을 도입하였으며, 퀵도 이에 발맞춰 FIBA룰을 도입하게 되었다.

 

물론, 완벽한 FIBA룰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몇 가지 로컬룰을 적용했는데 작전타임이나 경기 시간 등이 그 대상이다.

 

이미 지난번 퀵 내 네이버 밴드를 통해 공지가 완료되었으며 Zero부터 본격적으로 FIBA룰로 게임을 진행하였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후 샷클락이 기존 24초에서 14초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1라운드

1라운드를 잡는 팀은 지금까지 시즌 1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러므로 기선 제압이 가장 중요하다.

 

더군다나 킹오퀵은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고 단기적인 이벤트라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앞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시즌1에서는 B 2라운드까지 모두 내준 뒤 승승승하는 대역전극을 이뤄냈지만, 스포츠에서 그런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매우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과연 어떤 팀의 어떤 선수가 1라운드에서 매서운 기선 제압을 할지 두고 보자.


*역대 킹오퀵 1라운드 경기 결과

S1 QUICK A 67-57 QUICK B

S2 QUICK B 78-75 QUICK A

S3 QUICK.W 71-43 QUICK.B

 

#떠난 자와 돌아온 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눈에 안 보이는 이름과 1년 만에 다시 보게 되는 이름이 있다. 바로 남현제와 김찬우인데, 한 명은 떠나고 한 명은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입시 준비와 부상 예방 차원에서 잠시 퀵을 떠나는 남현제

 

-먼저 떠나는 자 남현제

남현제는 시즌1 MVP와 시즌3 올스타전 1on1 챔피언십 우승자로 퀵의 주전 1번 가드를 도맡은 핵심 멤버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입시 준비 때문에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로 하였다. 복귀 시기는 시즌5 후반기나 시즌6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여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복귀하기를 기원한다.

 

-돌아온 자 김찬우

필리핀에서 1년간의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김찬우. 퀵의 정신적 지주이자 맏형으로서 팀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이 다시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구를 국기로 삼는 필리핀에서 1년 간 생활해왔기 때문에 멤버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돌아온 김찬우의 좋은 모습도 기대한다.

 

#LIVE

스포츠는 라이브가 생명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미 스포일러 된 경기는 다시 봐봤자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에 착안하여 킹오퀵도 라이브 중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직 도입 시기는 정확히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퀵티비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며,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친 뒤 진행할 예정이다.


#영광의 시대를 만들기 위하여

시즌이 시작되는 2, 그리고 시즌이 종료되는 6월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그리고 시즌1때부터의 우리의 모습을 다시 기억해보자.


창단 멤버 단체사진(창단 멤버는 총 12인이지만 6인은 사진 촬영날 불참하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우리가 사용하는 강북청소년수련관. 그리고 퀵. 모두 많은 것들이 변화되고 있다. 그때 그 추억을 영광의 시대로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보자!


King of the QUICK S4를 영광의 시대로 만들기 위하여!



글, 사진 = 정재우(강북 퀵 농구단, QUICKTV 대표)

반응형